안녕하세요! 엑셀의 진짜 힘을 보여드리고 싶은 제이입니다! 😄 '제이의 엑셀 초보 탈출기' 어느덧 열세 번째 시간이네요! 우리가 그동안 엑셀 화면 구성부터 시작해서 셀 선택, 데이터 입력, 자동 채우기, 시트 관리, 셀 꾸미기까지 정말 많은 기본기를 다져왔어요. 이제 눈으로 보기에 제법 그럴듯한 표를 만들 수 있게 되었죠?
하지만 엑셀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표를 예쁘게 만드는 것을 넘어, 데이터를 '계산'하는 능력에 있습니다! 복잡한 계산도 엑셀에게 맡기면 순식간에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엑셀이 계산을 할 수 있도록 명령을 내리는 것을 '수식(Formula)'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엑셀 수식의 가장 기본적인 규칙을 배우고, 우리가 익히 아는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계산을 엑셀 수식으로 해볼 거예요. 특히, 숫자를 직접 입력하는 대신 '셀 주소'를 활용해서 계산하는 방법을 성적표 예시를 통해 집중적으로 연습해 봅시다! 이 셀 주소 활용이 엑셀 수식 계산의 핵심이랍니다. 🤓
엑셀 수식, 왜 배울까요? 🤔
엑셀에서 수식을 사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자동 계산: 한 번 수식을 입력해두면 데이터가 바뀔 때마다 결과값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됩니다. 일일이 계산기를 두드릴 필요가 없어요!
- 정확성: 사람의 실수 없이 정확한 계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재활용성: 한 번 만든 수식은 다른 데이터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게 바로 자동 채우기의 힘이죠!)
성적표에서 학생들의 총점을 계산하거나, 가계부에서 수입/지출 합계를 내는 등 숫자를 다루는 대부분의 작업에서 수식이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엑셀 수식의 기본 규칙: '='으로 시작! ✍️
엑셀에게 '이 셀에는 계산을 할 거야!'라고 알려주는 약속이 있습니다. 바로 수식의 시작은 무조건 등호(`=`)로 시작해야 한다는 거예요! 어떤 계산이든, 어떤 함수를 쓰든 셀에 `= `을 먼저 입력하고 내용을 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셀에 '5+3'을 입력하면 그냥 텍스트 '5+3'으로 보이지만, `=5+3` 이라고 입력하면 엑셀이 계산을 해서 결과값 `8`을 보여줍니다.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기본 연산자 ➕➖✖️➗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사칙연산 기호들을 엑셀 수식에서는 이렇게 사용합니다.
- **더하기:** `+` (예: `=10+5`)
- **빼기:** `-` (예: `=10-5`)
- **곱하기:** `*` (별표) (예: `=10*5`)
- **나누기:** `/` (슬래시) (예: `=10/5`)
키보드의 숫자 키패드를 사용하면 연산자들을 편리하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수식 계산의 핵심: '셀 주소' 활용하기 📍
엑셀 계산의 가장 강력한 점은 숫자를 직접 입력하는 대신 **숫자가 들어있는 '셀의 위치(셀 주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원본 셀의 숫자가 바뀌어도 수식을 다시 입력할 필요 없이 계산 결과가 자동으로 바뀝니다!
예를 들어 A1 셀에 100, A2 셀에 50이 들어있다고 해볼게요.
- 숫자를 직접 입력하는 수식: `=100+50`
- 셀 주소를 사용하는 수식: `=A1+A2`
두 수식 모두 결과는 같지만, 만약 A1 셀의 숫자를 100에서 200으로 바꾸면 `=100+50` 수식은 결과가 그대로 150이지만, `=A1+A2` 수식은 결과가 자동으로 250으로 바뀐다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게 엑셀 수식의 핵심이에요.
성적표 만들고 수식으로 '총점' 계산하기 💯➕
이제 성적표 예시를 만들고 직접 수식으로 총점을 계산해 봅시다. 간단하게 학생 이름과 두 과목 점수로 구성된 표를 사용해 볼게요.
| 학생 이름 | 국어 점수 | 수학 점수 | 총점 |
|---|---|---|---|
| 김민준 | 90 | 85 | |
| 박서연 | 95 | 92 | |
| 이지후 | 88 | 78 |
위 표처럼 데이터를 입력했다고 가정하고, 첫 번째 학생(김민준)의 총점을 계산해 봅시다.
- 총점을 계산할 셀(예: D2)을 선택하고 `=` 를 입력합니다.
- 국어 점수가 있는 셀(B2)을 마우스로 클릭합니다. 그럼 수식 입력 줄에 `=B2` 라고 표시될 거예요.
- 키보드에서 `+` 를 입력합니다. 수식이 `=B2+` 로 바뀝니다.
- 수학 점수가 있는 셀(C2)을 마우스로 클릭합니다. 수식이 `=B2+C2` 와 같이 완성됩니다.
- 수식 입력이 끝났으면 Enter 키를 누릅니다.
그럼 D2 셀에 90 + 85의 결과인 `175`가 표시될 거예요! D2 셀을 다시 선택하면 실제 셀에는 결과값이 보이지만, 엑셀 상단의 '수식 입력 줄'에는 우리가 입력한 수식 `=B2+C2` 가 보입니다. 이게 바로 수식이에요!
수식을 입력하다가 필요한 셀 주소를 넣을 때, 직접 'B2'라고 타이핑하는 것보다 **마우스로 해당 셀을 클릭**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정확합니다. 엑셀이 자동으로 셀 주소를 수식에 넣어주거든요!
수식도 자동 채우기가 될까요? ➡️✅
네! 됩니다! 그것도 아주 똑똑하게요! 😊 우리가 날짜나 숫자를 자동 채우기 했던 것처럼, 수식도 아래로 드래그하면 나머지 학생들의 총점도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엑셀이 셀 주소를 '상대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이에요.
- 첫 번째 학생의 총점을 계산한 셀(D2)을 선택합니다.
- D2 셀의 오른쪽 아래 채우기 핸들(검은 십자)을 마우스로 잡고 아래 방향으로 드래그하여 다른 학생들의 총점 셀까지 채웁니다.
- 손을 떼면 나머지 학생들의 총점이 자동으로 계산되어 표시될 거예요!
D2 셀의 수식은 `=B2+C2` 였는데, 이걸 아래로 드래그하면 D3 셀에는 `=B3+C3`, D4 셀에는 `=B4+C4` 와 같이 행 번호가 자동으로 바뀌어 수식이 복사됩니다. 이게 바로 '상대 참조'라는 개념인데, 나중에 더 자세히 배워볼 거예요! 지금은 '아, 수식도 자동 채우기가 되는구나!' 하고 이해하시면 충분합니다.
| 학생 이름 | 국어 점수 | 수학 점수 | 총점 |
|---|---|---|---|
| 김민준 | 90 | 85 | 175 |
| 박서연 | 95 | 92 | 187 |
| 이지후 | 88 | 78 | 166 |
수식을 입력했는데 결과 대신 `#VALUE!` 와 같은 오류 메시지가 나타난다면, 계산하려는 셀 안에 **숫자가 아닌 다른 값(텍스트 등)**이 들어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엑셀은 숫자만 계산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계산하려는 셀들에 숫자만 제대로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다양한 수식 계산 예시 📚✏️
성적표 예시로 다양한 기본 계산을 더 해봅시다. 총점 외에 평균, 점수 차이 등도 쉽게 구할 수 있어요!
| 학생 이름 | 국어 | 수학 | 총점 | 평균 | 수학 점수 차이 |
|---|---|---|---|---|---|
| 김민준 | 90 | 85 | 175 | 87.5 | -5 |
| 박서연 | 95 | 92 | 187 | 93.5 | -3 |
- **'평균' 계산하기:**
총점을 과목 수로 나누면 평균이겠죠? 학생별 총점이 D열에 있다면 (과목 수는 2개), F열에 평균을 계산하는 수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D2/2` (D2 셀의 총점(175)을 2로 나눈 결과: 87.5) - 이 수식을 아래로 자동 채우기 하면 다른 학생들의 평균도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 **'점수 차이' 계산하기:**
수학 점수에서 국어 점수를 뺀 차이를 계산해 볼까요? G열에 이 차이를 계산한다면 수식은 이렇게 됩니다.
`=C2-B2` (C2 셀(85)에서 B2 셀(90)을 뺀 결과: -5) - 음수는 수학 점수가 국어 점수보다 낮다는 뜻이겠죠? 이것도 아래로 자동 채우기 하면 됩니다.
- **'보너스 점수' 계산하기:**
만약 국어 점수의 10%를 보너스로 준다면 보너스 점수는 어떻게 계산할까요? 국어 점수에 0.1 (또는 10%)를 곱하면 됩니다.
`=B2*0.1` 또는 `=B2*10%` (B2 셀(90)의 10% 결과: 9)